철학과 실용 그리고 현대사회와 다양하게 연계된 환경, 공간, 시스템 등을 '생태학(ecology)과 아트(Art)'라는 관계선상에서 독창적 문제의식으로 천착해 온 조각가 김인태(홍익대 교수)작가가 초대전을 갖는다.
이번 전시테마 'Twisted House(뒤틀려진 집)' 역시 다소 기묘한 작가의 관점을 반영하듯 파이프형체로 뽑아낸 흙을 재료로 선택했는데 이것을 고온에서 구운 이른바 세라믹(ceramics)이다.
이 파이프들은 겹겹 무게로 쌓이면서 서로를 수용하는가하면 왜곡된 형태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어떤 경로를 향하는 흐름의 방향성을 감지할 수 있는 자연성을 그대로 보여준다.
2015.12.2
October 2, 2019